택배없는 날 딱 전날에 왔어요. 예전에도 명절 택배 발송 막날에 제품을 받은 기억이 나서 마감일을 일부러 맞춰 보내주셨다는 합리적 의심이 강화되었어요.

어떤 모르는 분이 이것과 비슷한 디자인을 차고 계시는 걸 봤는데 몹시 아주 상당히 예쁜 거예요. 그런데다가 저는 그 팔찌보다 더 예쁜 걸 알고 있었으므로 냅다 달려와서 주문했읍니다. 성공...대성공....!

실물은 제품 상세 사진과 딱 같습니다. 사진은 아직 못 찍어서 나중에 올려볼게욥. 아, 무게감이 좀 있어서 팔이 나풀나풀 거리시는 분들은 오래 하고 계시면 피로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체결고리가 편리한 편은 아니라서 찰 때 시간이 약간 들어요. 고리는 약간 힘줘서 조여놨어요. 잘못 만들어진 토글 장식처럼 빠지진 않지만 불안해서...

여튼 쥰내 예뻐요. 너무 늦게 산게 한입니다.

보내주신 마음 모두 잘 받았습니다. 고심 끝에 나온 디자인이고 손으로 금속을 다루고 매끄러운 만듦새를 이어나가기가 아주 힘들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기 때문에....언제나 단순히 장신구를 산다는 생각보다는 작품을 접하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고를 때도 즐겁고 받았을 때도 감동이예요.

앞날에 즐거움과 보람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또 오겠습니다요.